안녕하세요.
땅이 침하하다는 것은 하부에 문제가 생겨 계속 흙이 빠지거나 물을 주어도 다른 곳으로 빠져나간다는 것인데 장기적으로는 뿌리에도 문제가 생겨 수목 생육이 어렵게 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나무를 모두 들어내고 침하된 부분을 보수 후 새 흙을 채워 다시 나무를 식재하는 것이고 장기적으로도 문제가 없게 됩니다.
현 상태에서 흙만 채워선는 나무가 어느 정도는 살겠지만 결국 문제가 되겠지요.
물론 침하됐어도 하부에 흙이 유실되거나 꺼진 것이 아니라 전체 수목을 둘러싼 토양이 그대로 내려앉아 바닥의 흙과 닿았고 빈 공간도 없고 물도 다른 데로 새는 것이 아니라면 그대로 두셔도 무방합니다. 단, 흙은 채우시면 안되고요.
만약 하부에 문제가 심각하다면 수목을 모두 들어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한 자리에서 오래 자란 수목이라면 들어내면서 뿌리가 상하는 것은 어쩔 수가 없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