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우로 비피해가 없었는지 모르겠네요.
원인은 여러 곳에서 일어날 수 있지만,
말씀하신 것으로 미루어보아 우선은 [피소에 의한 줄기의 상처와 그 상처를 통통한 재질부후병]으로 짐작을 해봅니다.
피소란 갑자기 노출된 나무줄기가 강렬한 직사광선을 받게 되면서 수피의 일부에 조직이 마르고 고사하는 현상인데, 피해부위는 점차 부후균이 침입하여 목부조직이 썩기도 합니다.
피해는 수피가 얇고 코르크층이 발달하지 못한 수종의 나무 줄기에서 피해가 많아요.
피해방위는 남쪽과 남서쪽에 위치하는 줄기부위가 아닌가 싶네요.
예방으로는 줄기에 두꺼운 종이나 마대줄 또는 부직포 감기,흙 바르기등 보호물질로 줄기를 감아줍니다. 
줄기감기 재료는 밝은 색으로 하여 줄기가 가열되는 것을 막고 적어도 2년 이상 그대로 두어야 합니다.
그러나 피해가 일어난 경우는 적절한 외과조치를 취한 후 위와 같이 합니다.
그리고 영양제를 주는 것도 잊지 말고요.
아울러 뿌리 쪽에 배수가 잘되는 지 꼭 확인하시고 수분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