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너무 멀어 잎의 증상을 확인할 수가 없네요.
해마다 고사지가 발생하고 잎이 작아지며 빨리 낙엽이 된다든지 혹은 변화가 빨라지면 수목에 이상이 생긴지 오래됐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파악하는 것이 제일 정확하지만 가능성 있는 것으로 생각해보면 뿌리의 생육조건이 한계를 맞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진상으로는 가운데 포장이 있고 양쪽으로는 논이나 밭이 있는 것 같네요. 뿌리는 아마 논과 밭쪽으로도 가 있을 겁니다. 그 쪽으로는 제초제도 오랜기간 사용했을 수 있고 다른 이물질이 유입됐을 수도 있어요.
또 포장으로 인해 뿌리 호흡도 곤란해졌거나 뿌리 위로 복토가 많이 되어있을 수 있어요.
어느 쪽이거나 시간이 흐르면서 나무에게는 피해를 주었을 것입니다.
포장이 문제이면 포장을 제거하는 방법을, 제초제나 다른 것이 문제라면 그 원인을 제거하고 토양을 치환하거나 썩은 뿌리를 제거하여 새로운 뿌리를 유도해주는 등의 회복 사업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