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무병원은 아니지만 곤충에 관심이 있는 직장인입니다.
나무 외과수술 시 썩은 곳을 도려내고 우레탄이나 시멘트로 채워넣는게 일반적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수목원을 거닐다가 우레탄 재질인지 어떤 재질인지 모르겠지만, 외과수술을 한 부분에 구멍이 듬성듬성 나있고 개미류, 거미류와 벌류와 같은 곤충들이 들락날락, 군서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궁금한 점은 시간이 지난 뒤 이러한 재질(우레탄과 시멘트)들과 맞닿는 수목에 공간이 생기거나 곤충들이 침투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근무를 하시다보면, 외과수술을 진행하고 사후관리를 하실 때 제일 골치아픈 종류나 컨트롤 하기 어려운 종들이 있나요?
더 나아가서 수목에서 서식하는냄새개미나 흑색패인왕개미같은 종류들이 문제를 일으키는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