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의료원2020.12.20 22:13
토양이 산성이라 하셨는데, 보내주신 사진의 그라프는 PH7.6으로 알카리성 토양으로 나타나는데 어찌된 것인지 모르겠네요? 시중에 파는 발효퇴비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발효'라는 말을 그대로 믿지 마시고 확인하셔야 합니다. 특히 완전발료된 퇴비는 봉투를 열었을 때 그 특유의 퇴비에서 나오는 가스냄새가 전효 나지 않아야 합니다. 계분퇴비는 그 성분이 강해 생성가스의 피해가 일어날 수 있는 비료입니다. 뿌리가 직접 닿는 경우에 반드시 발효를 완전히 진행시킨 뒤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확인했는데 냄새가 나거나 가스가 발생하면 퇴비포장을 전부 따서 한 곳에 쌓아 썩어준 뒤에 비닐로 완전히 밀봉합니다. 이때 발효에 도움이 되는 미생물제제를 넣어주면 진행이 더욱 빨리 일어납니다. 밀봉한 비닐이 팽창하면 가스가 나와서 그런것이니 비닐을 열어 쌓은 퇴비를 뒤집어 줍니다. 다시 비닐로 밀봉한 후에 기다립니다. 비닐이 팽창하면 앞의 작업을 반복합니다. 이렇게 몇 차례 뒤집어 주면 가스가 완전히 사라지고 완전발효퇴비가 되어 어떤 토양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재료가 됩니다. 단점은 완전발효가 되면 양분은 생각보다 적다는 것이죠. 양분공급보다는 토양구조의 개선, 토양내산소공급 등에 더 주안점이 있습니다. 사실 이정도만 해도 나머지는 자연에서 공급이 이루어지죠.
토양객토는 겉흙 몇cm를 들춘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최소 30cm 이상 깊이 흙을 뒤집어 치환해 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랍니다. 또한 투입양도 중요한데요. 화학비료와는 달리 토양치환으로 사용되는 재료 특히 발효퇴비는 상당한 양을 투입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부가 필요해요. 토양의 정확한 상황을 보고 PH를 어떻게 조절할 것인지, 부족한 영양성분은 무엇으로 공급할 것인지 양은 어느 정도로 어떤 방법으로 공급할 것인지 계획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컨설팅에 비용을 아까지 마시고 도움을 받으세요.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