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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도 고향이 있나요?

우리는 나무가 아무데서나 자라는 것을 보고 나무는 족보도 없고 고향도 없는 ‘막’ 산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골고루 심어진 정원에 이상하게도 별 이유없이 건강이 안 좋은 ‘빌빌거리는’ 나무들이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나무의 고향 즉 원산지를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무는 살기위한 본능이 매우 강해 웬만한 환경에서는 견디어 가지만 사실, 사는 게 말이 아니죠.

나무들은 오랜 세월 특별히 그들에게 맞는 환경에서 여러 가지 특성들을 발전시키며 살아 왔습니다.
우리도 고향을 떠나 먼 타지에 가서 살게 되면 처음에는 음식도 안 맞고 환경에도 적응이 안돼 고생을 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나무라고 다르겠어요?
갑자기 어느 날 뿌리를 몽땅 끊어 버리고 엉뚱한 곳에 대충 심어 놓고는 살라고 하니 그 고생이 말이 아니죠.
만신창이가 된 채 살려는 본능이 너무나 강해 나름대로 적응력을 발휘하며 나무는 투쟁을 결심합니다.
그것은 인간에게 축복입니다.
나무 파이팅!

이럴 때 우리가 조금만 도와주면 나무는 쉬 살게 되고 그 살려는 투쟁의 긴 시간을 빨리 끝낼 수 있게 됩니다.
건강해진 나무가 힘차게 뿌리를 땅에 내리고 가지를 벌리며 호흡할 때 나무는 은혜를 반드시 갚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요즘 사람과는 많이 다르죠.
나무의 사랑의 표현을 들어 보세요.
영양분이 가득한 과일하며 약으로 쓰이는 잎, 신선한 공기를 아낌없이 주고, 부지런히 뿌리를 움직여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물질들을 한없이 만들어 냅니다.
또한 정원을 얼마나 아름답게 해 줍니까.
여러분은 감사의 표시를 한 적이 있나요?

나무를 보면서 우리는 그의 고향을 생각해야 합니다.
똑같을 수는 없지만 유사한 환경에 있게 해 줄 때 나무는 더욱 건강하게 살아 붙어 감사를 나타낼 것입니다.

생각해 볼까요?

* 그 나무가 원래 살았던 곳의 기후 조건은?

* 양지를 좋아하나요? 음지 식물인가요? 아니면 중간을 좋아합니까?

* 좋아하는 토양은 어떤 것입니까? 안다면 그 토양을 만들어 공급해 줄 수 있나요?

* 특히 좋아하는 음식 즉 양분이 있나요?

* 물을 좋아합니까? 아니면 건조한 것을 선호하나요?

* 특히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식물이 있나요?

* 도저히 환경을 바꿀 수 없다면 우리가 해볼 수 있는 것에는 무엇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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