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장이 많이 늦어 미우시죠?
죄송해요.
요즘은 새벽에 나가 저녁 늦게 들어오고 처리해야 할 일이 산적해 쉽지 않았어요.
금송묘를 키우신다고요?
금송이 원래 나무인 금송인지 또 다른 원예종 이름을 가리키는 지를 모르겠네요.
금송은 현재 씨는 작을 지 모르지만 크게 자라는 나무이고 10년 전까지는 성장이 더디답니다.
포트묘는 제한된 작은 화분이라 노지 땅과는 달리 쉬 마르고 양분도 물을 자주 주는 만큼 빠져나간답니다.
시간이 지나면 포트분도 교체 해주어야 하지요.
우선 아파트는 대부분 건조하고 통풍이 안되며 겨울에는 지날칠 정도로 따뜻해 온대,열대식물들이 아니면 잘 자라지가 않아요.
어째든, 주의할 점 몇가지
물주기-분의 흙을 조금 들추었을 때 흙이 말라있으면 물을 흠뻑 주어 분 밑으로 물이 빠져나올 정도로 줍니다. 약간은 말라 있다가 흠벅 적셔주는 것이 뿌리에는 좋을 수 있어요.
영양관리-물을 자주 주는 만큼 흙의 양분이 많이 빠져나가 식물이 쇠약해지기 쉽워요. 가까운 곳에서 식물 영양제(액비)를 사서 물을 줄 때 같이 타서 줍니다. (설명에 나와있는 것보다 약하게 타서 주세요. 봄~여름 까지는 한 달에 2~3번 정도, 가을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아파트 공기가 건조하므로 자주 잎에 스프레이를 해주는 것도 잊지마세요.
나무의 뿌리가 포트분 밑으로 보이면 분갈이를 해주어야 합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