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의료원2013.09.19 09:47

묘사하신 내용으로 비추어보면 소나무솜벌레 같네요.
이 충해는 약충이 가지 또는 수피가 얇은 줄기의 수피틈에 정착하여 수액을 빨라먹어요.
피해목은 눈의 생장이 저해되고 수세가 약해져 심하면 고사되기도 합니다.
흰색의 가루와 같은 밀납이 하얗게 붙어 있어 미관을 해칩니다.
보통 방제는 5~6월경에 메카밤유제(고독성), 메치온유제(고독성), 디메토유제 등을 10일 간격으로 2~3회 정도 줄기가 젖을 정도로 살포해 줍니다.
겨울철에는 월동중인 약충을 대상으로 기계유유제,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해요.
이 때 상록수나 일부 수세가 약해지기 쉬운 수종 등은 약해가 일어날 수가 있으므로 희석농도에 유의해야 합니다. 꼭!!
약제 처리나 처리 후 장갑을 끼고 줄기에 붙은 밀납을 문질러주면 약효가 높아질 수 있어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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