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27 14:39
가문비나무의 갈변... 너무 슬픕니다.
조회 수 25972 추천 수 0 댓글 3
안녕하세요. 전화드렸었던 백진원입니다.
식물처방신청을 별도로 드렸는데, 함께 공유하고자
이곳에 사진을 올립니다.
아는 지인이 식물의 밸런스문제로 인해 그런 것이라고
하여 겉가지를 치고 안쪽가지가 직사광선을 받을 수
있도록 하라시네요. 그리고 베란다에서 옥외로 옮겨놓으라고...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과 같이 한쪽은 멀쩡한데,
다른 한쪽만 갈변의 진행이 있고 속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선생님. ㅠㅠ
첨부파일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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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정말 마음에 드는 수형으로 찾아온 것인데,
키우는 사람의 무지로 이렇게 흉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마음이 너무 급한 나머지 화분은
준준형 승용차에 어렵게 어렵게 싣고는 수원 농진청도 가보고 과천에 화원을 몇 군데
가서 문의를 하니 이구동성으로 선생님 말씀과 같은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제가 잘 몰랐던 응애 피해라해서 인근화원서 6천원짜리 스프레이 약을 구입해왔습니다. -
이후에 나무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오랜고민끝에 수형이 이쁜 화이트가문비를 구입했는데, 사진처럼 잎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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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처럼 만드는 방법인데 경험이 없으시다면 쉽지 않을 것 같구요.
다른 것은 가지를 많이 쳐서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양으로 만들어야 해요. 중심기둥과 중요한 가지만 두고 다 정리하는 것인데 처음에는 보기가 좋지 않아요. 쉽게 말해 좀 큰 분재를 만드는 것인데 몇 년은 지나야 모양이 나올거에요. 흙도 지금 과는 다르게 교체해주어야 하고 분갈이도 다시 해야 합니다. 역시 경험있는 분이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고민을 해보시고 결정해야 할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