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수분이 중요하다고 해서 두세시간마다 분무기로 물을 뿌리고 있는데요,
그 무렵부터 잎이 검게 변하고 있어요.
물을 너무 자주 줘서 그런가요?
새잎이 나기에 잘한 줄 알았는데.. 새 잎마저도 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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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온도를 적정수준으로 낮출 필요가 있어요.
또 너무 뜨거웠다가 밤이면 너무 차도 문제구요.
대부분의 실내화분은 생육적정온도(식물마다 정해져 있음)와 공중습도, 물주기가 관건이에요.
쉽지 않은 문제예요.
온도는 어떻게 맞춘다 해도 집안전체를 습하게 할 수도 없고 방법은,
아열대 식물을 예로 들면,
온도를 맞추면 더무 덥고 공중습도는 아주 없을 테니까 차라리 온도를 좀 낮추어 공기가 너무 건조하지 않게 유지해주면서 자주 스프레이 해줍니다.(스프레이 후에 즉시 물기가 마르면 안됨)
뿌리에 주는 물주기는 너무 자주 하지 말고 표면이 마를 때까지 기다리다가 흠뻑 주는 식으로 합니다.
가끔 스프레이에다 영양제를 섞어 뿌려 줍니다.(2주에 한번 정도)
물론 정상적인 방법은 아니지만 그나마 생육을 오래 시킬수 있을 겁니다.
그린하우스처럼 집을 만들 수는 없을 테니까요.
이전에 다른 사람이 버린 병든 난초를 정리하고 소독해서 집안에서 겨울을 나게 했는데 봄에 꽃을 피우려고 실내온도를 맞추다 보니 내복을 입고 지내야 했어요. 콧물은 기본이구요.
옆에 있는 사람이 죽을려고 하다군요.
봄에 꽃를 피우기는 했지만 이런 고통을 다른 이에게 강요할 수는 없겠죠?
가능하면 열악한 실내에서도 잘 살수 있는 식물로 선별해서 키우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겨울철 따뜻하게 지내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