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느티나무의 경우 상렬이나 피소의 피해가 나타나는 것 같군요.
'상렬'이란 수간의 외층이 수선 방향으로 수간이 갈라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주로 동절기 야간에 수액이 얼어서 생기는 것입니다. 오랜기간 방치하고 조처를 취하지 않았다면 부패부위가 확산되어 인위적인 필요가 불가피합니다. 외과수술을 실시하고 토양상황을 개선해야 합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피소'란 흔히 볕데기라고도 하는데 수간이나 가지가 태양의 직사광선을 받아 수피의 일부가 고온에 의하여 고사, 급격한 수분증발로 수간에 피해가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피해로는 수피와 목질부가 갈라지고 떨어져 나갑니다. 이와 같은 상처에 빗물이 들어가면 부후균이 번식하여 목질부가 썩고 수피의 피해가 확산됩니다. 해당 피해를 잘 입는 수종들은 줄, 종이테이프,석회유 등을 수간에 감아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사진 상의 느티나무는 피해가 심해 외과수술을 받으시고 토양개선을 해야 할 것 같네요.

2.회화나무의 경우,
일명 '혹병'이라고도 부르나 정확히는 '녹병'입니다.
가지와 줄기에는 껍질이 갈라져 방추형의 혹이 생기며 매년 거대해지고 큰 나무는 혹 때문에 가지가 죽거나 강풍에 의해 부러지기도 합니다.
가지에 생긴 혹이나 병든 낙엽은 모아서 태우거나 땅속에 묻어야 합니다.
개엽기부터 9월말까지 헥사코나졸 등 붉은별무늬병 적용약제를 2종이상 한달에 2번 교대로 살포합니다.
혹이 심한경우는 외과처리를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