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으로는 산딸나무벤추리아흑성병(가칭)과 유사합니다.
이 병은 엽병 신초에 발생하여 처음에는 엽맥을 따라 흑색병반이 생기며 그을음모양으로 되면서 변해갑니다.
병원균은 병든 잎이나 병든 가지에서 월동하고 다음해 바람에 의해 전반됩니다.
방제시기는 보통 2월 하순에서 3월 하순이 되며 만코지 수화제나 페나리몰 수화제를 사용하여 방제합니다.
이 병인지를 확인하려면 병원균 분생자퇴를 확인해야 하는데 사진으로는 어렵습니다.

또 하나의 가능성으로는 건조의 해에 이어 강한 바람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시기에는 강한 바람과 비로 물이 정체된 상태에서 몇일간 강일광과 고온이 계속되면 뿌리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잎에 타들어가고 고사하는 현상이 심해집니다.
특히 토양의 성질에 따라 그 정도가 심해집니다.
시기적으로 이 쪽에 의한 피해가 아닌가 생각이 되어지는군요.
배수로 확보를 통해 물의 순환이 쉬 이루어지도록 해야하고 토질개선도 중요합니다. 뿌리가 너무 지표면 가까이에만 자라지 않도록 산소와 수분이 뿌리 속으로 들어가 뿌리가 흙속으로 깊이 자리 잡도록 토질개선을 해야 합니다. 재해나 병충해 등으로 수세가 급 쇠액해지지 않도록 조기에 양분을 공급해야 하며 엽면시비를 약하게 자주 해주어 새뿌리가 많이 발생하도록 유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