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02 15:48

곤충 이야기

조회 수 18162 추천 수 0 댓글 1
곤충을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곤충이 그저 성가신 존재로만 생각됩니까?
이 귀찮은 벌레들이 전혀 없는 세상이 오기를 바라세요?
혹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살충제를 뿌리고 후려치고 밟아 버립니까?
눈에 띄는 모든 곤충과의 전쟁을 선포하기 전에...
먼저 그러한 곤충들의 세계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아보려고 하는 것이
어떨까요?
왜 그래야 하냐구요?
앞으로도 곤충들은 우리와 공존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죠!

바로 이 두가지 사실 때문이에요.
첫째는 곤충은 우리와 가장 오랫동안 어쩌면 가장 우리 가까이에서
함께하면서 다른 생명체들과 유대하여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
더 놀라운 두번째 사실은 현존하는 지구의 생물중 곤충은 150여만종 이상의 가장 많은 종을 보유하고 있어서 전체 동물의 3/4를 차지하고 있다는 거에요. 쉽게 말해서 곤충의 수가 우리보다 약 2억배나 더 많다는 거에요.
놀랍죠?
그렇기 때문에 곤충이란 친구는 우리가 속한 생태계에 좋게든 나쁘게든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거에요.

그래도 곤충하면 귀찮고 징그럽다구요?
물론, 농작물을 먹어 치우고 병을 옮기는 곤충도 있어요.
하지만 그거 아세요? 세계에 존재하는 곤충 가운데 겨우 1퍼센트 정도만이 해충으로 여겨 진다는것.
게다가 그 중 상당수는 인간이 환경을 변화시켜 온 방식 때문에 더 많은 해를 끼치게 된다는 사실.

한가지 예를 들어볼까요?
말라리아라는 무서운 병을 옮기는 모기가 적도의 삼림 지대에 사는 원주민을 괴롭히는 일은 거의 없대요.
하지만 그 모기는 그 삼림 지대와 접해 있는 마을들에서는 큰 피해를 입힌다고 하는군요. 그이유가 뭘까요?
그곳에는 인간들이 오염시킨 고여 있는 썩은 물이 많기 때문이에요.
안타까운 일이죠.

그래도 다행히 우리 인간들과 곤충은 대부분의 경우 서로 도움을 주며 살고 있답니다.
가령 하찮게 보이는 무당벌레와 풀잠자리를 이용해서 엄청나게 늘어나면서 피해를 입히는 진딧물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어요.
즉 천적을 이용하는거죠.
또한 아시아 남동부 지역에서 보건 분야 종사자들은, 잠자리 유충 딱 두 마리만 있어도 수조(水槽)에 모기 유충들이 생기지 않게 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답니다.

그러므로 호감이 가지 않는 면이 있기는 해도...
곤충은 우리가 의존해 있는 자연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입니다.
그래서 적절하게도 한 유명한 학자는 우리에게 이런말을 했답니다.
"곤충은 우리가 없어도 살아남을 수 있지만 우리는 곤충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다”...^^
정말 공감이 가는 말이 아닐수 없네요...

자~ 그러면 이러한 곤충들이 우리 주위의 나무들에게는 어떻게 보일까요?
자신의 잎을 구멍내고 병을 가져다 주는 해로운 존재로만 여길까요?
아니면 자기 옆에서 함께 사는 좋은 친구일까요?

친구일까요? 아니면 적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무들에게 곤충은 친구이자 적이랍니다.
왜 그럴까요?
이제부터 우리 주위의 곤충들을 하나하나씩 살펴보면서 그 이유를 배워보자구요.
그리고 앞으로 올라올 재밌는 많은 곤충들을 알아가다보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아주 흥미로운 점들을 많이 알게 될거에요.
기대하셔두 좋습니다...
  • 금나라 2019.09.2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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