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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에서도 역시 우리는 식물과 꽃들의 공생관계에 대해서 알아볼까합니다...

식물과 곤충들의 공생관계라하면 뭐니뭐니해도 나비나 벌들이 꽃들 사이를 오가면서 곤충들은 꿀과 화분을 얻고 꽃들은 그 댓가로 자신들의 영역을 넓혀나가는 관계가 대표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런 경우가 얼마나 많을까요?
우리가 알기로 꽃이 수분을 하기위해서 여러가지 방법을 이용하는데요. 크게 4가지로 나눌수 있답니다.
풍매화(바람), 조매화(새), 수매화(물), 그리고 충매화(곤충)...
그런데 대부분의 꽃들이 사실 곤충들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그 비율이 약 85%를 차지한다고 하니 곤충들이 얼마나 우리 식물들에게 필요한지 아시겠지요?

그럼 어떤 식으로 그들이 서로 돕고 사는지 알아볼까요?
가령 어떤 꽃들은 두 가지 종류의 꽃가루를 생산합니다. 한 가지는 수분하는 데 쓰이고, 다른 한 가지는 수분하는 데는 못쓰지만 찾아 온 곤충들이 먹습니다.
그리고 많은 꽃들에는 곤충들을 화밀로 유도하는 특별한 표시들과 냄새가 있읍니다. 그 경로 중에 곤충들은 꽃을 수분시켜 줍니다.
어떤 꽃들에는 방아쇠 장치가 있읍니다. 허걱~~ㅡㅡ;
곤충이 방아쇠를 건드리면 꽃가루가 들어있는 꽃밥에 얻어 맞게 됩니다. ㅎㅎ^^ 재밌죠?

또 다른 예로 쥐방울꽃이 있는데요. 그 꽃역시 곤충들의 도움이 없이는 번식을 못하는데요. 그래서 그 식물에는 꽃을 감싸고 있는 대롱같이 생긴 잎이 있고, 이 잎에는 밀랍이 입혀져 있읍니다.
꽃향기에 이끌린 곤충은 잎에 앉게 되고 그러면 곤충은 그 미끄러운 비탈을 따라 밑에 있는 방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거기에서, 숙성한 암술머리는 곤충이 가지고 들어온 꽃가루를 받게 되고, 수분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곤충은 털과 밀랍이 입혀져 있는 내면에 의해 그곳에 삼일 동안 더 붙잡혀 있게 됩니다.
그 후에는 그 꽃의 자체 꽃가루가 여물어 곤충에게 묻게 됩니다.
그럼 그 곤충은 어떻게 되냐구요? 갇힌채로 있어야 할까요?
그렇게 되면 이건 공생이 아니잖아요..그죠?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털이 시들게 되는데요. 털이 시들면 무게가 가벼워지잖아요. 그렇게 되면 밀랍이 묻혀져 있는 비탈이 기울어져서 마침내 수평이 됩니다. 수평이 되었다는것은 곤충이 기어나갈수 있다는 뜻이죠^^ 곤충은 기어나가서, 새로운 꽃가루를 묻힌 채 또 다른 쥐방울꽃으로 날아가서 그것을 수분시킵니다.

그런데 그렇게 3일씩 갇히니깐 곤충이 불쌍하다구요? 곤충도 그렇게 생각할까요?
절대 곤충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그곳에서 자기를 위해 비축된 화밀을 실컷 먹기 때문입니다.
즉 먹을것이 충분한 안락한 곳에서 3일간 즐기는 것이죠^^;

또 이런 식물도 있어요.
오프리스 난초종류인데요. 꽃잎이 눈과 더듬이 및 날개를 완벽하게 갖춘 암 나나니벌 모습을 하고 있읍니다. 심지어는 암컷이 교미중에 내는 냄새도 풍깁니다! 그렇기때문에 수컷암나나니 벌은 교미하러 왔다가 그 꽃을 수분시켜 줄 뿐입니다.

또 다른 난초인 양동이 난초에는 발효된 화밀이 들어있답니다. 발효된 화밀이라...이것은 마치 술과 같은 거에요..
우리 사람이 술을 많이 마시게되면 어떻게 되나요? 비틀거리고 막 쓰러지고 그러죠? 마찬가지로 벌두요 발효된 화밀을 먹구서 비틀거리게 된답니다. 그러다가 벌은 액체가 든 양동이 속으로 미끄러져 빠지게 되고, 유일한 출구는 벌에게 꽃가루를 묻혀 주는 꽃 술대 밑에서 꿈틀거리며 나오는 것입니다.

어때요? 이번에는 꽃과 곤충들의 공생관계를 알아봤습니다.
이렇게 곤충들과 식물들.,나무들과는 정말 서로 돕고사는 관계라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는 무엇에 관해 알아볼까요?
다음 시간에는...곤충이 우리 인간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 점을 알아볼까 합니다. 다음 시간을 또 기대해 주세요...
  • dskwjsgo 2019.09.2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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