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667 추천 수 0 댓글 1

작년 가을 마당에 있던 라일락 한그루 옴겨 심었는데,

월동은 잘한것 같은데,,  이제 잎이 나오긴 하는데 매우 작고 ,

한가지에는 눈만티고 잎이 나오질 않습니다.

잎이 나온 한가지의 잎새도 크기가 작고 끝이 말리면서 튼튼하지 못한것 같아서

연락 드려봅니다.    

방법이 있을까요?  사연이 있는 나무라 꼭 잘자라게 하고 싶습니다.

  • 수목의료원 2021.06.09 22:24
    새로 옮겨심었는데 상태가 나빠질 때는 몇 가지 원인을 생가해볼 수 있습니다.
    1. 이식과정에 문제가 있는 경우-뿌리가 너무 잘렸거나 뿌리분이 많이 흔들려 홁과 뿌리가 분리될 때 -대처가 쉽지 않음.
    2. 뿌리는 통기가 좋고 적절한 수분이 공급되어야 쉬 발근을 하는데 토양이 너무 점토질이 많은 경우-마사와 양토를 적절하게 섞어 공기가 소통되고 수분의 보유가 어느 정도 되도록 유도한다.
    3. 식재지가 지나치게 답압이 되었거나 배수가 불량하다 - 답압된 토양을 뚫어주고 토양을 치환하거나 배수로를 확보해준다.
    4. 수분 부족으로 가뭄을 타는 경우 - 적절한 물주기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이식한 첫 해의 물주기는 매우 중요하다. 비가 안오는 시기에 배수가 잘 된다는 가정하에 매일 아침 저녁으로 잎과 가지에 분무해 준다.
    5. 지주가 필요한 경우 - 이식한 수목은 아직 뿌리가 흙을 단단히 잡아 뻗지 않았기에 비가 오면서 바람이 많이 불때는 흔들려 뿌리와 목대가 분리될 수 있어 자리 잡을 때까지는 지주가 필요하다
    6. 체내에 양분이 없는 경우- 양분을 공급해 주기 위해 물비료나 복합액비 등 식물영양제를 기재된 희석배율에 따라 (보통 1000:1) 자주 분무해 준다.
    7. 이식한 첫 해와 다음 해는 병충해가 심하다- 진딧물, 깍지벌레, 나방류 등 방제하기 위해 해당 약제를 충분히 살포해 준다.
    나무는 약해진다고 쉬 죽지는 않지만 방치하면 고사현상이 진행되어 수형이 망가지고 생육이 불량해 집니다. 조금만 신경쓰고 도와준다면 시간이 흘러 충분한 기쁨을 우리게게 주죠. 힘을 내세요.
?

Q&A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다양한 경험을 가진 담당자가 댓글을 남겨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클리닉 Q&A 게시판을 시작합니다. file 수목의료원 2003.03.06 506747
753 소나무에 상처가 많이 생겼어요 1 file 한승재 2009.07.26 26862
752 큰쐐기풀제거... 1 treefe 2004.09.26 26861
751 부러진 나무를 살릴수 있나요? 1 file 강숙 2011.10.28 26852
750 느티나무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1 file 우연택 2009.08.06 26831
749 만병초가 병들었습니다. 1 file 김희원 2012.06.09 26829
748 2007 대한민국 조경.예술 엑스포박람회 참가안내 태성GL 2007.03.13 26826
747 아라우카리아 나무가 이상해요 1 file 김연희 2005.03.24 26796
746 나무이식및 관리 1 정진홍 2010.09.13 26792
745 주목이 말라죽어가고 있습니다 1 file 현대아파트 2012.03.27 26775
744 느티나무 고사여부 확인 및 관리방안 문의2 1 경기도광주시청하수과김준섭 2009.08.27 26761
743 소나무 잎의 노란현상2 file 소망공동체 2010.10.26 26733
742 나무들잎상태가안좋네요2 1 file 이병우 2011.10.25 26717
741 모과나무 상태가 이상합니다. 1 file 김우식 2009.06.12 26714
740 벚나무 잎이 마름 1 file 임성희 2008.04.30 26698
739 산수유가 죽어가요 1 file 우성진 2007.08.04 26677
738 등나무에 혹처럼 생긴병 1 file 최춘봉 2008.02.12 26674
737 조경 자재 및 전정 관련 문의 file 장용승 2015.03.25 26658
736 나무가말라죽어요 1 안경섭 2004.11.15 26652
735 칠엽수 치료나 방제방법 부탁드립니다. file 우찬호 2011.08.15 26640
734 은행나무를 살리고 싶습니다 1 박창균 2009.02.03 26615
Board Pagination ‹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53 Next ›
/ 5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