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8월 주목을 이식했습니다.
원래 다른 주목이 있었는데 같은자리에서 2번죽어 3번째 이식을 진행했습니다.
자꾸 죽으니 기존의 흙을 걷어내고 마사토로 깔고 배수도 잘되게 높이도 주위보다 살짝 높게 해서 조경업자와 잘 심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3월전후로 해서 시들해지는거 같더니 첨부된 사진과 같이 잎이 마르고 검은 반점이 생기면서 바삭바삭해 집니다.
몇개월 되지않아 또 이러니 이식을 진행했던 조경업자를 불러 확인을 시켰는데 이식에 따른 몸살을 하는거고
새잎이 나고 있으니 이번년도만 지켜보자고 합니다.
조경업자의 말처럼 잎이 마르고 있는 가지가 아닌 멀쩡한 가지 끝에선 새순?이 나고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자꾸 잎마름이 번저가는거 같아 불안하기만 합니다.
푸른 잎에 하얀 반점이 있는거 같은데 이게 깍지벌레고 병해충에 의한 잎마름 병일까요?
그렇다면 어떻게 방역을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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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올려 심으셨어도 시간의 문제이지 같은 현상이 반복될 확률이 높습니다.
꼭 그자리에 심어야 되는 것이 아니라면 식재지를 변경하는 것이 제일 좋고, 반드시 그자리에 심어야 한다면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해요. 흙을 교체하고 마사를 넣어 자리를 높였다는 말씀으로 봐서 식재지 하부에 물이 빠지지 않아 흙에서 냄새가 나고 고여있던 수분이 흙을 따라 올라와 뿌리를 항상 습해지게 해 뿌리가 병이 들어 고사해갈 가능성이 높을 가능성이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지하부의 배수를 확실히 다른 곳으로 유도하지 않는 이상 문제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박스안에 갖혀서 물이 빠질 곳이 없거나 빠져도 너무 천천히 빠진다고 생각해 보세요. 물이 확실하게 빠져나가는 방법을 찾거나 빠지는 속도를 빠르게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 수 있어요. 차라리 식재지를 옮기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배수의 문제가 아니라면 토양오염을 의심할 수 있는데 그렇다면 해당 지역의 토양을 온전히 걷어내고 교체해 주어야 합니다. 오염지역이 넓어 시간이 지나 다시 감염된다면 역시 식재지 변경이 답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