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만으로는 진단이 쉽지 않군요...
겉으로 보기에는 솔잎혹파리의 피해엽처럼 보이는 데 그 외에도 응애와 그을음도 있는 것 같구요. 여러 충해로 인한 잎마름병의 흔적도 있습니다.
그 외 세균성 질환에 대해서는 사진상으로는 판독이 어렵군요.

수목의 치료는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가 있어요.
(마치 한방과 양의가 있듯이, 뭐 민간 대체 요법도 있기는 하지만...)
우선 병징과 증상으로 판단으로 생물학적 또는 화학적 치료가 있고
수목의 자체 힘을 강화시키거나 생존 조건을 강화하는 등의 예방적 차원의 치료가 있어요.
보통 둘의 결합이 가장 좋습니다.

소나무의 경우

우선, 물빠짐이 잘되는 지, 수분 공급은 적절한지, 지나치게 나무가 깊이 심기지는 않았는지, 거름을 너무 많이 준 것은 아닌지 등을 조사합니다.

다음으로 줄기 표면을 조사해서 병충해의 흔적이 없는 지 유의합니다.

잎이 상층부의 경우 가지치기를 하지 않아서 통풍이 불량하거나 햇빛이 충분히 미치지 않아 병이 생기지는 않는지 검사합니다.

인위적인 기계나 시설에 의해 나무가 수난을 당하지는 않습니까?

최근에 적적한 소독이나 기본적인 예방을 취한 적이 있나요?

병은 병징으로 판단을 하기는 하지만 사실, 병이 유발되는 여러 조건들, 좀더 근본적인 원인들을 알지 않으면 안됩니다.

먼저, 전정을 하시고 근처에 가까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셔서 소독을 해보세요.
그 후에 좀 지켜보죠.

좋은 하루 되셍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