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10 09:39
느티나무 관련...
조회 수 20719 추천 수 0 댓글 1
얼마전에 정원에 심어져있던 느티나무를 살짝 다른 곳으로 옮겨 심었습니다. 옮겨심은 직후 첨엔 아무 문제 없이 파란 잎이 났었는데 갑자기 서서히 잎이 마르면서 죽어갑니다.
벌레가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현재 가지치기를 많이 해놓고 물을 듬뿍 주기는 했으나 계속 잎이 말라가는데 어떻게 해야 살아날수 있을지 방법을 가르쳐주셨음 합니다.
지금 당장이 아니더라도 앞으로 어떻게 관리를 하면 내년에라도 파란 잎이 돋아날수 있는지 꼭 좀 자세히 가르쳐 주세요...
옮겨심는 과정에서 저희가 잘 몰라 문제가 생기지 않았나 싶은데...
빠른 답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벌레가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현재 가지치기를 많이 해놓고 물을 듬뿍 주기는 했으나 계속 잎이 말라가는데 어떻게 해야 살아날수 있을지 방법을 가르쳐주셨음 합니다.
지금 당장이 아니더라도 앞으로 어떻게 관리를 하면 내년에라도 파란 잎이 돋아날수 있는지 꼭 좀 자세히 가르쳐 주세요...
옮겨심는 과정에서 저희가 잘 몰라 문제가 생기지 않았나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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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옮기셨나보죠?
어느 정도 성장한 수목을 이식할 때는 해당 수목의 근원직경이나 흉고직경에 비례하여 뿌리부분을 보호할 수 있는 분(ball)을 충분히, 단단하게 만들어 주어야 해요.
가지치기는 이에 비례하여 적당하게 해주어 수분증발을 억제하고 여름에 이식시 필요하면 수분증발 억제제도 사용합니다.
가지치기나 필요한 조처를 너무 늦게 하면 수목이 타격을 받아요.
옮긴 뒤에는 줄기에 황토난 마대 등을 바르거나 감아주시고 잎에 자주 스프링쿨러 해주면 좋아요.
뿌리가 절단된 상황이라 수분을 빨아 들이지 못해 더운 날에 급속도록 잎이 마르고 가지가 고사합니다.(수분스트레스)
현재 상태가 나쁘면 과감하게 가지를 쳐야 살릴 수 있을 꺼에요.
가까운 곳에 수목전문가가 있다면 도움을 받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