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14 17:02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조회 수 19185 추천 수 0 댓글 1
저희 광장의 은행나무입니다.
수고 : 7미터, B25, 식재한지 5년정도
너무 큰 나무를 이식해서인지 9월 초에 찍은 사진이지만 잎이 작고 색깔이 연녹색을 띠고, 고사지 발생이 많습니다.
다짐(포장)이 안된 녹지대의 은행나무
소나무가 척박한 토양에 잘자라지만, 은행나무도 어느 나무 못지않게 잘자라는 나무로 알고있습니다.
다짐이 있는 토양이라 파보면 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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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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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장이 많이 늦었어요.
미안합니다.
요즘 정신이 없었어요.
자주 글을 올리시는 분인것 같은데 글 내용이 전문적이시군요.
우선.,
토양채취 후 관련기관에 보내 성분을 분석하는 것이 보통인데 토양을 검사할 때 쯤이면 토양이 건조해져서 성분분석이 정확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아마도 ph는 정확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며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구요.
토양이 알카리성이 되면 뿌리끝이 상하게 되어 문제가 일어나고 양분흡수에 결함이 생겨요. 일부 이로운 양분들이 일탈되고 해로운 성분이 남아 뿌리에 해를 주게 되지요.
석회를 주는 것은 산성화보다는 산성화된 땅을 중화시키는 용으로 더 사용됩니다.
흙이 썩는다는 말로 봐서는 알카리성보다는 배수가 불량해서 오는 해가 더 클 것 같네요.
사진에 나타난 소나무는 포장위에 심겨진 수목과는 매우 다른 환경입니다. 대부분 포장에 심겨진 수목이 겪는 고통은 배수불량으로 인한 뿌리썩음이 보통이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