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의료원2020.04.07 10:20
안녕하세요.
사진상으로 나무의 수피나, 가지의 상태는 아직까지 고사된다고는 보이지 않네요. 말씀철럼 늦게 순이 올라오는 나무도 있으니 좀더 기다려 보시지요. 하지만 주변 식재 환경이 좋지는 않네요. 이전의 나무가 죽은 이유는 나무의 뿌리가 살아가는 근권이 좁고 경쟁이 되어 혹은 한계가 와서 먼저 고사한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좁은 화분에 심긴 식물이 몇년간 분갈이 하지 않아 뿌리가 돌고 돌아 여유의 흙과 양분 부족으로 말라 죽는 것과 비교해 설명할 수 있겠네요. 나머지 한 그루도 위험한 상황이죠. 그 정도 자란 나무의 뿌리 확장은 상상 이상이죠. 아마 상당기간 호흡부족, 산소부족, 수분 스트레스를 겪어왔을거에요. 기둥 주위의 콘크리트 포장을 다 들어내고 뿌리가 꽉 찬 지역을 찾아 잘라주고 토양을 치환해 주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죠. 하지만 빌라라는 공동주택의 환경상, 비용상 어려우실거에요. 집안에서 자라는 수목의 장수는 지역 고유의 특성과 주인의 과감한 결단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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