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30 22:42
느티나무 껍질이 벗겨지고 안쪽이 말라가고 있습니다.
조회 수 7173 추천 수 0 댓글 2
살충제를 뿌리고 살균한 진흙으로 수피대신 덮어주었는데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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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잎사귀도 힘 없이 축 처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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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신 방법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수목의 외과처치에 관한 내용은 이미 많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이에 관한 교육을 받지 않은 분들이 글만 보고 실현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어요.
간단히 기술하면,
1. 부후부 제거- 수피제거, 노출된 목질부의 부후 상태를 보고 부후된 목질부를 가능한 제거한다.
2.살균처리-보통 알콜 90%이상을 사용하여 환부에 분무기로 뿌려 준다. 뿌리고 마르면 다시 뿌린다. 3회 이상 반복 처리
3.살충처리-페니트로티온 유제 (200~500배 희석)와 다이아지논 유제(200~500배 희석)을 혼합하여 부후부에 살포해 준다. 3회 이상 반복
4.방부처리-황산동과 중크롬산가리를 혼합해서 살포하거나 발라준다.
5.공동충전-해당하지 않으므로 생략
6.방수처리-에폭시 수지 등을 사용하여 발라준다.
7.마감-코르크와 수지를 사용하여 환부를 피복해 준다. 다음으로 실리콘을 사용하여 코르크를 피복하여 산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처리를 한다 (이 부분이 직접하기가 가장 어려워요)
--- 일반적으로 상기 방법을 다 적용하기가 힘들므로 부후부 제거, 살균, 살충, 방부, 방수까지만 하시고 표면이 산화되면 다시 발라주는 식으로 하시는 것이 무난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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