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04 14:56
라일락 옴겨 심었는데요
조회 수 5261 추천 수 0 댓글 1
작년 가을 마당에 있던 라일락 한그루 옴겨 심었는데,
월동은 잘한것 같은데,, 이제 잎이 나오긴 하는데 매우 작고 ,
한가지에는 눈만티고 잎이 나오질 않습니다.
잎이 나온 한가지의 잎새도 크기가 작고 끝이 말리면서 튼튼하지 못한것 같아서
연락 드려봅니다.
방법이 있을까요? 사연이 있는 나무라 꼭 잘자라게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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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식과정에 문제가 있는 경우-뿌리가 너무 잘렸거나 뿌리분이 많이 흔들려 홁과 뿌리가 분리될 때 -대처가 쉽지 않음.
2. 뿌리는 통기가 좋고 적절한 수분이 공급되어야 쉬 발근을 하는데 토양이 너무 점토질이 많은 경우-마사와 양토를 적절하게 섞어 공기가 소통되고 수분의 보유가 어느 정도 되도록 유도한다.
3. 식재지가 지나치게 답압이 되었거나 배수가 불량하다 - 답압된 토양을 뚫어주고 토양을 치환하거나 배수로를 확보해준다.
4. 수분 부족으로 가뭄을 타는 경우 - 적절한 물주기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이식한 첫 해의 물주기는 매우 중요하다. 비가 안오는 시기에 배수가 잘 된다는 가정하에 매일 아침 저녁으로 잎과 가지에 분무해 준다.
5. 지주가 필요한 경우 - 이식한 수목은 아직 뿌리가 흙을 단단히 잡아 뻗지 않았기에 비가 오면서 바람이 많이 불때는 흔들려 뿌리와 목대가 분리될 수 있어 자리 잡을 때까지는 지주가 필요하다
6. 체내에 양분이 없는 경우- 양분을 공급해 주기 위해 물비료나 복합액비 등 식물영양제를 기재된 희석배율에 따라 (보통 1000:1) 자주 분무해 준다.
7. 이식한 첫 해와 다음 해는 병충해가 심하다- 진딧물, 깍지벌레, 나방류 등 방제하기 위해 해당 약제를 충분히 살포해 준다.
나무는 약해진다고 쉬 죽지는 않지만 방치하면 고사현상이 진행되어 수형이 망가지고 생육이 불량해 집니다. 조금만 신경쓰고 도와준다면 시간이 흘러 충분한 기쁨을 우리게게 주죠. 힘을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