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3 15:46

배롱나무 가지가 까맣게 말랐어요

배효선

조회 수 25168 추천 수 0 댓글 2

안녕하세요.
2015년 7월경에 심은 배롱나무가 그해는 꽃을 보고, 이듬해는 잎이 좀 나고 꽃의 안피더니 올해는 결국 싹도 나지 않아요

작년에 흰색 가루같은 벌레들이 생겨서 수세미로 다 닦아 주고 약을 쳤는데, 그렇게 겨울이 지나고 나니 어떤 부분은 줄기의 절반정도가 갈색으로 변했더라구요 .. 아랫부분은 살아 있는것 같은데 ..

3주를 뭉쳐서 심어 놓은 생태입니다

심을때 잘못된건지 병충해 인건지 ㅠㅠ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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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수목의료원 2017.04.30 10:56

안녕하세요
먼저 어느 지역인지 실내에 심었는지 외부 정원에 심었는지 알려 주시면 좋아요.
배롱나무는 건조한 토양, 건조한 기후, 추위에 약한 수종입니다.
이 말은 그 면에서 충분히 신경을 써야 건강하게 잘 자라다는 의미입니다.
대부분의 꽃나무가 그렇듯이 많은 꽃을 피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거름, 꽃이 지고 난 뒤의 관리가 중요합니다.
욕심에 화학비료를 용량도 보지 않고 많이 주는 경우 수년 간 꽃을 피지 못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토양에는 완전부엽토를 충분히 주어 서서히 토양체질을 바꾸어 나가야 합니다.
토양이 쉽게 마르는 곳은 평소 물주기에 신경써야 합니다.
대기가 건조한 곳은 증발량이 심하므로 잎에도 하루 수 차례 기온이 다소 서늘한 때에 물을 분무해 주세요.
겨울이 춥거나 겨울 바랍이 거센 곳은 월동을 위해 보온재를 줄기와 가지에 싸주어야 합니다.
요즐 겨울 가뭄이 심한 것이 일반적이라 이른 봄 비를 기다리지 말고 물을 뿌리에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배롱나무는 흰가루병과 깍지벌레 등이 자주 발생하므로 평소 병해충방제를 정기적으로 시행해 주세요.
신경쓰고 애정을 주는 만큼 커다란 보답으로 우리를 위로해주는 것이 나무인 것 같아요.
수고하세요.

댓글
키움 2020.07.2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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