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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과 나무를 키우는데 아무래도 죽어가는 것 같아서 살릴 방법을 여쭤봅니다.
일단 천장이 높은 건물안에서 화분에 모과나무를 5월에 들였어요.
그런데 여름내내 싹이 나오지도 않다가 점점 갈라지네요.
베란다로 내놓기도 했었는데 별 효과가 없었어요.
아무래도 화분(지름 60센티, 높이 70센티)에서 유실수를 키우려고 한 게 무리였단 생각이 들면서
일단 근처 산으로 옮겨심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 나무를 좀 일단 살려놓고 옮겨야 될 것 같기도 해서 어떻게 살릴지 여쭤보려구요.
일단 상태는 아래 밑둥이 갈라지고 있습니다.
수액을 주사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만일 관리를 하면서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알고 싶습니다ㅠㅠ
주변에 물어볼데도 없고..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수목의료원 2013.09.19 03:01

    여름 내 싹이 나오지 않고 나무가 갈라진 것은 이미 나무가 수명이 다해 고사했다는 의미입니다.
    체내에 수분이 없어 살아갈 수가 없지요.
    실내에서 과실수를 키우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과실수는 과실이라는 최종적인 산물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토양층이 깊고 비옥하며 수분이 충분하고 햇빛과 바람도 충분히 받아야 합니다. 충분한 양분과 정기적인 소독도 중요하구요. 잎이 나기전, 잎이 핀 후, 여름, 과실이 열린 후의 가지정리도 중요합니다. 멀써 쉽지 않다는 느낌이 오지요? 
    만약 실내에서 과실수를 크게 키우려면 그에 따르는 환경을 만들어 주셔야 한는데 비용이 너무 많이 듭니다.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너무 많은 변화가 와야 해요. 사람이 사는 것이 불편한 정도로...
    그래도 키우고 싶다면 분재형으로 키우셔야 합니다.
    분재형태의 과실수를 구해서 키우는 방법과 산채해서 하시는 방법이 있고 또는 묘목을 구해서 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는 많은 세월이 필요로 합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분재인 것 같아요. 잘 키우면 과실도 볼 수 있구요.
    적당한 가격으로 구하셔서 약간 크게 키우면 실내에서도 꽃과 열매를 볼 수 있어요. 하지만 먼저 최소한의 식물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가까운 서점에서 과실수 재배법에 관한 책(어떤 과실수든 상관없음)과 분재키우는 법이 나온 책을 구입하셔서 기본 지식을 갖출 것을 권해드립니다.
    어려워 보여도 차근 차근 단계를 밟아가면 아는 만큼 기쁨도 커간답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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