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07 13:02

단풍나무와 재초제 연관성

배현숙

조회 수 3956 추천 수 0 댓글 1

안녕하세요.
8년동안 한곳에서 잘 자러던 단풍나무가 갑자기 잎이 마르면서 죽어가고 있습니다.
가지 전체가 마른곳도 있고
지난 3주동안 3번정도 땅에 제초제를 살포하였습니다.
잔디도 안죽고 잡초만 죽는거라해서 뿌린건데 나무에 영향이 있을까요? 아니면 무슨 병에 걸린건지 잎이나 줄기는 깨끗한 상태고 벌레도 안보이는데 …수분부족인가 싶어 물을 듬뿍줬어요.
마당에있는 다른 단품나무는 괜찮은데 이큰나무와 다른 한개도 잎끝이 조금씩 마르고있어뇨.
큰나무고 잎끝이 마르고있고 큰가지 하나가ㅡ통으로 다 말랐는데 며칠전만해도 괜찮았던거 같은데 오늘보다 말라있어요
가지속엔 아직 초록색인데 작가디 부르트리니 쉽게 부러지네요.
혹시 물부족일까요?
물부족이면 지금이라도 물을 충분히 주면 다시ㅡ화복돠나여? 아니면 죽은 가지는 재생불가한가요?
혹 잎이 마른 가지를 살릴려면 어떤걸 해주면 되나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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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수목의료원 2022.06.21 17:35

제초제도 종류가 많아 상품명을 알려주셔야 정확하게 설명해 드릴 수가 있어요. 물을 정기적으로 주셨는데도 위와 같은 현상이 갑자기 생겼다면 제초제의 피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잔디는 안 죽지만 나무에 맞으면 나무는 죽을 수 있어 조심하는거에요. 제초제의 성분에 따라 일어나는 반응이 다르고 토양에 오래 잔류하는 제초제라면 피해가 장기적으로 나타납니다. 정원이 전체적으로 갖혀 있는 곳이고 수분이 쉬 빠지지 않는 곳이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보통 제초제의 피해가 일어나면 즉시 잎과 뿌리에 물을 많이 주어 제초제의 성분이 희석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리 시기가 늦어질수록 체내에 흡수되어 치료가 어렵게 됩니다. 처리시기가 많이 늦어지면 해당 수목의 뿌리주위의 토양을 치환하면서 제초제의 피해를 중화시키는 재료를 투입하고 잎에도 치료성분의 약제를 살포해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전문가가 처리할 부분이라 상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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