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7 14:53

목련나무와 능수홍도화

유미애

조회 수 3960 추천 수 0 댓글 1

봄에 식목했고 꽃망울 맺고 꽃도 잘 봤는데 그 이후 능수홍도화는 잎이 시들시들하고 목련도 꽃이 지고 잎이 나더니 이내 생장이 멈춘듯 하다가 이렇게 시들시들하다가 마르고있어요..급기야 어제는 잎이 떨어지는것 같아요..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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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의료원 2022.06.21 16:36

올 봄에 식재했고 꽃도 보셨는데 그 이후에 갑자기 시들었다면 뿌리가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상황에서 꽃을 피우며 많은 양분을 소모했고, 최근에 가뭄이 심했는데 관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화분이라면 외부에 심은 것보다 더 빨리 마를 수 있고요. 아마도 급격히 마르기 전에 잎의 일부가 시든다든지 하는 전조가 있었을거에요. 수분 부족은 한계를 넘어가면 시들음이 심하고 회복이 쉽지 않습니다. 특히 성목일 수록 더하답니다. 회복이 되더라도 고사된 부분이 많아져 수형이 많이 망가지지요. 식물은 살기 위해 몸의 일부를 희생하는데 그때 사람이 적절히 도와주지않으면 회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물주기 3년이라는 말이 있듯 제때에 물을 공급해주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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