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의료원2017.05.02 22:27
안녕하세요.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사진을 보니 저도 우울해지는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이 자른 것 같아요. 어린 나무는 식물 세포가 왕성해서 많이 잘라도 새로운 눈이 싹을 틔우지만
수십 년 성장한 나무는 아무래도 한계를 갖게 됩니다. 잘라도 새로운 맹아가 일어날 가능성이 많은 곳에서 잘라야 하는데
너무 나무의 생리를 무시한 처사라 할 수 있어요. 특히 오래된 고목일 수록 자르는 위치와 잎의 수가 중요해요.
언제 자르냐도 중요하고요. 상당한 성장을 이룬 수목의 키를 줄이는 것은 한 두번에 이루는 것이 아니라 수년 간에 걸쳐 조금씩 줄여 나가며 상황을 보아야 합니다.
현재로서는 방문 진단을 나가도 특별히 뭐라 드릴 말씀이 없어 보이는군요.
목련나무는 생명력이 매우 강한 수종이라 나중에라도 싹이 나고 잎이 자라는 수도 있으니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공급해 주시고 기다려 보는 수밖에 없을 듯 합니다.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