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의료원2021.06.25 18:05
단풍나무는 보통 그늘지고 약간 습한 곳에서도 잘 자라는 편입니다. 하지만 물이 계속 고여있는 곳에서는 뿌리가 썩으면서 서서히 고사가 진행되어 수형이 거의 파괴됩니다. 기존의 자리에 심었던 단풍나무가 별다른 이유없이 죽었다면 그 자리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해당 나무가 자주 죽는 자리는 다시 심어도 죽는 경우가 많은데 원인이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잎이 자주 타거나 마르는 현상, 고사지가 자주 발생하는 것들은 모두 뿌리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문제의 식재지 하부에 물이 너무 오랫동안 빠지지 않은지,
혹은 기존의 뿌리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공간이 만들어져 새로운 뿌리가 흙과 밀착되지 않은 건지,
하부 토양이 오염되었거나 불순물 혹은 폐기물이 들어있는지,
지나치게 건조한 곳인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상기 내용 중에 물이 안빠지는 문제가 있다면 뿌리 하부 주변으로 배수관을 묻어 물을 유도해 주어야 합니다. 습한 곳에 심겨진 단풍나무는 겨울에 동해를 입어 수피가 죽게되어 부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가 많이 올 때 물이 잘 빠지는지 살펴보세요. 쇠막대 등으로 주변 흙을 찔러보아 확인하세요.
반면에 지나치게 건조한 곳이라면 적절하게 물을 주고 특히 가을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건조기에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기타 다른 문제들은 빼주거나 토양을 치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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