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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에 심어져 있는 영산홍, 자산홍이 봄철 이맘때면 지난해부터 잎이 많이 말라 개화기때 쯤이면 윗부분이 말라 꽂이 부실하게 핍니다.
혹시 무슨 병이나 영양소 결핍은 아닌지 궁굼하고 어떻케 해야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 수목의료원 2013.09.19 10:09

    병이라기 보다는 환경이 맞지 않아 오는 현상이에요.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나 특히 추운 곳이나 유독 추운 겨울이 닥칠 때 동해를 입게 되지요.
    특히 잎의 맨 위부분은 말라 결국 죽게 되므로 꽃 피기 전까지 보기가 싫을 때는 가볍게 잘라 주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남부지방에서 꽃이 잘 피는 영산홍 종류는 바람이 센 곳에서는 거의 꽃을 보지 못하므로 꼭 방한작업을 해주셔야 해요.
    꽃이 피기전까지는 물을 충분히 주시고 꽃이 피고나면 수고거름을 주시고 추위가 예상되는 계절에는 뿌리를 약간 복토해주시는 것도 좋아요.
    특히 겨울 가뭄과 바람에 잎에 손상되지 않도록 수분공급과 방한 작업에 신경을 써야 봄에 좋은 꽃을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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