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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15 09:33

베란다에 있는 행운목이..

승혜
조회 수 27116 추천 수 0 댓글 1
겨울내내 집안에서 키우던 행운목 화분을 한달전쯤
베란다로 옮겼습니다..(저희집은 아파트 14층입니다)

옮기면서 비료가 섞인 흙으로 분갈이를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2주전쯤부터 밑에 있는 잎부터 노랗게 되더니
모든 잎이 죄다 노랗게 되네요..
나무가 두그루인데 옆에 있는 건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
유독 하나만 모든 잎이 샛노랗게 변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화분외에도 (다른 화분에)조그만 행운목을 키웠었는데
멀쩡하게 잘 자라던 행운목이 위에 말씀드린 것과 동일한 시기에
동일한 흙으로 분갈이를 하고 베란다에 내놨더니..
잎의 일부분이 갈색으로 죽어갑니다..(잎 전체가 아니라 일부분만!)

이러한 현상이 왜 일어나는 걸까요??
비료가 섞인 흙이 문제가 있는 걸까요..??
아니면 지난 한달간 일교차가 심해서 나무가 추위를 타서 그러는
걸까요..??

바쁘시더라도 답변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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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2day Yoz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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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 수목의료원 2013.09.19 11:07

    잎 끝이 변하거나 다갈색이 되어 시들어질 경우 생각해 볼 수 있는 점은

    - 비료를 과다하게 주지 않았을까?
    비료를 너무 주게 되면 과식으로 설사를 한 것 같은 상태로 비료 식상을 일으켜 뿌리를 상하게 하거나 잎 끝이 시들게 합니다.
    이럴 경우 가급적 빨리 물을 연이어 흠뻑 주어 분 밑으로 물과 함께 비료가 녹아 내리게 한다.(화학비료의 경우)

    - 물을 충분히 주고 있는가?
    물주기를 잊어버리거나 물을 주어도 1회 주는 양이 너무 적으면 잎 끝부터 시들수 있어요.

    -뿌리막힘이 되어 있지 않은가?
    분 속에 뿌리가 가득차 있는 경우인데 가능한 한 빨리 분갈이를 한다.

    비료가 섞인 흙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 같군요.
    물을 많이 주어 분밑으로 흘러 내려도 문제가 나아지지 않으면 분갈이를 다시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군요.
    분갈이 배수가 잘 되는 용토에 한 둘레 큰 화분에 하는 것이 좋아요.
    건강하게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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