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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나무가 시름시름 앓고 있는데
병명을 알 수 가 없네요
벌레는 보이지 않구요
잎이 조금씩 말라갑니다

  • 수목의료원 2013.09.19 09:42

    많이 마르는 것 같네요.
    우선 겨울에 너무 가물어서 영향을 받을 수 있어요.
    기온이 풀리면 물을 좀 주시고 이른 봄부터 소독을 몇 차례 하도록 하세요.
    올해는 특히 깍지벌레, 진딧물, 응애, 흰가루병 등을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화단박스가 배수가 잘 되는 지 꼭 확인하시구요.
    매우 가물고 통풍도 안되고 햇빛도 충분하지 않으면 세균감염도 심해지고 해충이 많아지게 됩니다.
    가정 집에서는 우선적으로 물관리와 통풍에 중점적인 노력을 해야 해요.
    배수가 잘 되는 상황에서 건조할 때에는 아침 저녁으로 잎에 물을 뿌려 주시고 가끔은 뿌리에도 물을 주셔야 해요.
    묵은 잎을 털어주어 통풍과 햇빛이 잘 들도록 하구요.
    가을부터 겨울에 이르기까지 건조가 매우 심한데 이때 나무가 많이 약해진답니다.
    수고하시구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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