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1.26 14:00

실내 피라칸사.

조회 수 29423 추천 수 0 댓글 1
안녕하세요.
현재 골프자에서 조경관리하는 이광복입니다.
지금 화분에 피라칸사를 키우고있는데.
잎과 열매가 마르네요.
원래는 남부수종이지만,
성남의 학교에서는 밖에서 생육하고 있는데.
실내에서 잎이 마르는 이유와,
어찌해야하는지 알고싶습니다.
  • 수목의료원 2013.09.19 11:13

    몇가지 질문이 있군요.
    햇빛과 통풍이 잘드는 곳인가요?
    공중습도는 정당한가요?
    부족하다면 어떻게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을까요?
    실내 화분 관리는 위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이 쉽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있어요.
    가능하다면 작은 스프링쿨러 설치로 공중 습도를 조정하는 등 환경에 맞게 노력해 보세요.
    또한 물주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마지막 부탁...
    현재의 환경과 상황을 정확히 기재해 주시면 처방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좀 막연한 질문일 때가 있거든요.
    아래 사항을 참조하세요.
    ** 피라칸사**

    1) 나무의 특징
    피라칸사는 원산지가 중국으로 장미과에 속하는 상록관목이다. 
    수세가 강하며 꽃도 잘 피고 결실도 잘된다. 
    5월 경에 흰꽃이 밀생하여 피며 열매는 8월이 되면 물들기 시작한다. 열매는 빨강 주황 노랑의 세가지 빛깔이 있다. 
    노랑색은 결실이 어려우나 빨강색은 열매를 잘 맺는다. 
    2) 수형
    직간, 모양목, 쌍간, 반현애, 현애등으로 쉽게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나무줄기가 빨리 굵어지지 않는 점이 결점이다.
    3) 물주기
    분 표면의 분토가 1/2 정도 말랐을 때 물을 준다. 
    봄 가을에는 하루 한번 정도 주고 여름 한더위에는 하루 두세번 겨울에는 2, 3 일에 한 번 정도 물을 준다. 
    겨울 물주기는 오전 10~11시 사이에 해야 좋다. 
    오후에 물을 주면 분속에 물이 남아있어 밤에 기온이 내려가면 남은 물이 얼면서 뿌리도 얼게 된다. 
    얼은 뿌리가 다음날 녹으면 괜찮지만 얼은 상태로 여러날 계속 되면 뿌리가 상하게 되어 나무가 죽게 된다.
    4) 거름주기
    분올림이나 분갈이 한 후 한달후에 거름주기를 시작한다. 
    분갈이를 안한 분은 4월부터 주는데 물거름일 경우 일주일에 한 번, 덩어리 거름은 한 달에 한 번 준다. 
    장마철에 접어들면 거름주기를 쉬며 9월-10월까지 거름주기를 계속한다. 
    덩어리 거름은 30cm분에 5-6개 분 가장자리에 살짝 얹어 주고 물거름인 경우는 20배의 물을 타서 물을 준 후에 분에 시비한다.
    5) 분, 분토
    피라칸사는 흰꽃이 핀 후 가을로 접어들면서 수종에 따라 빨강, 노랑, 주황색의 열매가 익어 겨울 내내 다음꽃이 필 때까지 열매가 달려있다. 
    분의 선택은 나무와 열매색에 어울리는 것을 골라야 한다. 
    대개 짙은색의 유약분을 많이 쓰나 배양중의 나무일 때는 토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통 풀을 좋아하는 나무에는 가는 흙을 다른 나무보다 좀 더 많이 넣어 심는다. 
    6) 분올림, 분갈이
    피라칸사도 다른 나무와 마찬가지로 3월 하순부터 4월초에 분올림 분갈이를 한다. 
    피라칸사는 뿌리가 대개 직근으로 자라므로 옮겨 심는 것을 싫어하는 나무 중의 하나이므로 잔뿌리를 많이 나게 해야 한다. 
    밑으로 곧게 뻗어 내려간 뿌리는 바싹 자르고 잔뿌리는 분벽에서 약 lcm정도의 공간이 생기도록 잘라준다, 그리고 잔뿌리는 옆으로 사방 팔방으로 뻗도록 펴서 심는다. 
    봄에 분갈이나 분올림을 못했을 때는 꽃이 지고 열매가 맺은 후 9월에도 할 수 있다. 
    완성된 나무는 매년 분갈이를 하지 않고 2~3년에 한 번 정도 한다. 
    분갈이 할 때 굵은 분토를 밑에 깔고 그 위에 골분을 굵게 부수어 분의 네 귀퉁이에 넣고 나무를 심어주면 열매가 잘 달린다.
    7) 수형 다듬기
    A. 순따기
    순따기는 새순이 돋아날 때 가지 전체를 살펴 보면서 필요한 것과 필요없는 것을 구별하여 따 준다. 
    가지의 밑에 돋아난 순, 가지, 겨드랑이에 나는 순, 마주보고 나온 순 등 불필요한 순을 일찍 없애 버리면 나무에 흉터도 안생기고 애써 순치기를 하지 않게 되어 좋다.
    B. 순치기
    피라칸사는 아무데서나 새순이 잘 나와 순이 5~6월이면 왕성하게 자란다. 
    위로 쭉쭉 뻗어 자라기 때문에 위로 뻗은 가지는 되도 록 과감하게 잘라주어 아랫 가지와의 균형이 맞도록 해주어야 한다. 
    그 리고 순치기는 6~7월 동안, 너무 길게 자란 것은 8월하순~9월에 한 번 더 잘라주는데 이때는 다음해에 필 꽃눈이 형성되어 성장이 멈춘 짧은 가지는 남겨둔다. 
    그리고 막가지(도장지)는 꽃이 맺지 않으므로 방향이 잘못된 것은 가지를 완전히 바싹 잘라준다.
    C. 가지치기
    전체 균형을 흐트려 놓는 가지들은 봄에 분갈이전 2~3눈 또는 4~5눈 남기면서 잘라준다.
    8) 철사걸이
    종이 테이프로 감은 철사를 사용하는데 순치기, 가지치기로서 수정이 불가능한 가지에만 철사를 거는데 철사걸이를 한 가지의 껍질에 철사가 파고 들어가기 전에 풀어 주도록 해야한다. 
    철사걸이 시기는 장마때가 좋으며 새순이 돋아나기 전엔 봄에 감아주는 것도 좋다. 
    철사를 가지에 감을 때 너무 빡빡하게 감지 말고 철사와 나무 사이에 종이 한 장의 여유를 주도록 유연하게 감는다. 
    9) 병충해
    새순에 진딧물이 잘 생긴다. 발견 즉시 살충제를 뿌려 주도록 한다. 
    통풍이 나쁜 장소에 피라칸사를 두면, 깍지벌레가 생기기 쉬운데 이것도 발견 하는대로 핀셋트로 잡아주거나 [스프라사이드]를 뿌려 구제하면 된다. 
    모든 병충해를 예방하려면 석회유황함제를 새순이 돋아나기전 보호실에서 밖으로 내기에 앞서 20배액을 뿌려 주면 된다.
    10) 번식법
    실생, 꺾꽂이, 취목으로 번식 시킨다. 
    꺽꽂이는 3월~l0월 중순까지 가능하며 발근율이 아주 좋은 수종이다. 
    취목도 쉽게 뿌리가 내리기 때문에 큰 나무에서 할 수 있다. 
    그러나 실생은 싹이 잘 나오나 꽃이 피고 열매가 맺을 때 까지 5~6년이란 기간이 필요하며 나무의 성질 또한 변하므로 일반적으로 꺽꽂이나 취목으로 번식을 하고 있다.
    11) 배양장소
    한 여름올 제외하고는 일년 내내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고 관리한다. 
    햇빛을 잘 받게 해야 열매 빛깔도 곱고 나무가 튼튼하게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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