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30 12:41

유기질비료 관련

조회 수 25773 추천 수 0 댓글 1
안녕하세요? 항상 많은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아픈 나무들도치료하고, 나무들에 대해 많이 배워가고 있습니다.

유기질 비료 시비 시기와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지난 9월 시중에서 파는 과립형 유기질 비료를 뿌려주었는데요. 어제 보니 흔적 없이 사라진 것이, 흙속으로 다 흡수가 된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는 혹시 해로울까봐 조심하느라 너무 소량을 주었고, 나무들도 기력이 많이 소진한 것 같아서 겨울 앞두고 듬뿍 주고 싶은데요. 동네 화원에서는 겨울까지 비료 성분이 남아 있으면 나무가 잠을 못자서 안된다며 11월말까지 남아 있는 것들은 모두 걷어내야 한다는군요.

그래도 나무들이 겨울을 잘 지내려면 잘 먹어야할텐데, 지금(11월초)이라도 유기질 비료를 더 주면 안될까요? 화학비료도 아니라 유기비료인데, 지금 주면 문제가 생길까요? 그리고, 겨울에도 잎을 떨구지 않는 주목이랑 회양목, 향나무, 소나무, 잣나무 등에도 양분을 주면 안되는지요?

11월 초에 유기질 비료를 주고 흙을 덮고 짚으로 덮어주려 하는데, 그렇게 해도 괜찮은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양을 아주 많이 줘도 괜찮은지요?^^)

항상 수고해주셔서 감사하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수목의료원 2013.09.19 09:50

    먼저 정확히 화학비료인지 유기질퇴비 비료인지를 구별하셔야 해요.

    화학비료는 속효성이며 농도장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용량을 꼭 준수하셔야 합니다.(사용용량은 포장지에 써 있구요.)
    가을이나 겨울에 화학비료로 줄 경우는 질소성분은 적고 인산과 칼리성분이 많이 배합되어 있는 것으로 주는 것이 좋구요.

    유기질 비료는 천연의 것을 퇴비화한 것으로 지효성입니다. 
    소비가 더디고 시간이 지나야 분해가 되지만 토양을 비옥하게 해주고 미생물이 잘 살게 해주어 장기적으로 보면 이득이 됩니다.
    9월에 준 비료가 다 흡수되었다면 그것은 유기질비료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 쉽네요.

    유기질비료로서 퇴비부숙물을 사용하고자 하실 때는 양을 좀 많이 주셔도 큰 해는 없어요.
    단 어린묘목은 뿌리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해요.
    줄 때는 수목주위 둘레 땅을 파서 주시고 다시 흙을 묻어 줍니다.
    완전발효퇴비를 사용하실 때는 양에 신경을 쓰지 않고 듬뿍 주셔도 해가 없습니다. (물론 이 경우도 포장지에 사용량이 적혀 있구요.)
    좋은 거름 많이 주셔서 튼튼한 나무 키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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