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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체질(시립미술관).jpg

나무에게도 체질이 있나요?

물론이죠!

‘먹는 것이 그 사람’이란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우리의 체질이 변화되기도 하고 건강해지는가 하면 병약한 몸을 갖게 되기도 합니다.

‘산성체질’이란 말 들어보셨죠?
좋지않은 음식과 섭취습관은 우리의 몸을 산성화시키는데 그렇게 되면 면역기능이 약해져 많은 병을 앓게 되지요.
체질개선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수목도 ‘밥’ 곧 필수 양분들을 먹고 사는데 우리와는 달리 나름대로의 놀라우리만큼 정교한 방법에 의해 그렇게 한답니다.
우선 식물에게 꼭 필요한 성분은 16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질소, 인산, 칼리, 칼슘, 마그네슘, 황, 규소, 반토(알루미늄), 붕소, 구리, 철, 망간, 몰리브덴, 아연, 염소, 나트륨입니다.

식물의 양분 흡수 방법을 한 예로써 설명해 보면,

가. 뿌리에서 비료를 흡수합니다. 이 단계에서 수분과 지온이 확보될 때 양분이 분해되어 식물체내로 흡수됩니다.

나. 잎으로 질소가 올라가게 됩니다. 이것은 아직까지는 소화되지 않은 질소입니다.
이것은 광합성의 원료가 됩니다.

다. 잎은 광합성 작용을 합니다. 이때 식물의 잎의 체내에 수분이 필요하고 탄산가스와 빛도 필요합니다. 만약 일조가 부족하거나 기타 악조건하에서는 질소가 소화되지 않게 됩니다.

라. 식물의 잎의 체내에 소화된 질소는 아미노산과 당으로 합성됩니다.

마. 낮과 밤의 온도차와 당에네르기에 의해 양분이 생장점, 수체, 열매, 뿌리 등으로
분산저장 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소화되지 않은 ‘미소화질소’(과잉질소)가 잎에 축적되면 (다. 참조) 잎이 연약해 지고 잎면에 넘치는 미소화물은 병/해충이 꼬이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사람들이 자주 쓰는 대부분의 화학비료는 산성제품이라 잘못 사용하게 되면 땅을 산성화 시키며 식물의 생장에 장애를 가져 오게 됩니다.

농약의 대량 사용 역시 식물의 체력을 약화시키며 환경을 오염시키고 결국 인간도 해를 받게 됩니다.

자주 내리는 산성비가 공기와 환경오염 물질과 합해져 식물과 토양의 체질을 약화시커 산성화의 진행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참! 사는 게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드시지요? 말 못하는 나무는 오죽 답답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포기하지 마세요. 노력과 지식이 나무의 체질을 바꾸어 놓을 수 있습니다! 같이 애써보자구요.

몇 가지 궁금한 점이 생기네요.
* 나무의 먹이 곧 ‘비료’라는 것은 어떻게 주는 것이 좋은가요?

* 좋은 비료는 어떻게 알아 볼 수 있나요?

* 산성비가 나뭇잎을 깍아낸다는 데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 이상기온으로 나무가 힘들어 할 때 어떻게 도와줄 수 있나요?

* 토양이 산성화되어 가는 것을 막을 수는 없나요?

*비료를 직접 만들 수는 없나요?

* 새로 옮긴 나무를 살아 붙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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